지난해 TV에 가장 많이 얼굴을 내비친 스타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였다.
22일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지난해 전현무가 고정으로 출연한 TV 프로그램이 총 21편으로 모든 연예인 중 가장 많았다. 개그우먼 장도연과 MC 붐이 17편으로 그 뒤를 이었다. 개그우먼 박나래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성주가 15편으로 조사됐다.
개그맨 김구라와 코미디언 문세윤·김숙은 각각 13편, 11편에 고정 출연했다. 개그맨 이수근·축구선수 출신 안정환·개그맨 신동엽·농구선수 서장훈은 10편에 출연했으며, '국민 MC' 유재석은 4편의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했다.
이는 지상파 13편, 종합편성 13편, 케이블 39개 TV 채널에서 방송한 시사·교양·예능 프로그램 431편의 출연자 8319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다. 스포츠 중계나 음악 순위 프로그램은 제외했다. 고정 출연자는 40대와 5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 연령대를 통틀어 지난해 4편 이상의 콘텐츠에 고정 출연한 연예인은 36명인데, 40·50대는 27명으로 전체의 75%를 차지했다. 이들이 출연한 프로그램은 184편으로 전체의 42.7%였다. 60대는 개그맨 이경규, 20대는 가수 이찬원 각 1명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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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데이터코퍼레이션은 "2030 젊은 방송인 중 TV 프로그램을 이끌어갈 인재가 부족한 것일 수도 있고, 4050 고정 출연진이 젊은 시청자도 포섭할 수 있을 만큼 트렌디한 것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와 유튜브로 넘어간 2030 시청자들로 인해 TV 시청자의 노령화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출연진 연령대도 높아진 것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