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트리플에스 멤버 김유연이 삼수 만에 이화여대 과학교육과에 진학한 스토리를 풀었다. 18일 유튜브 '미미미누' 채널에는 'N수의 신 58화'가 올라왔다. 게스트로 출연한 걸그룹 트리플에스 멤버 김유연은 "원래는 문과적 성향이 강하다"며 "어렸을 때부터 영어와 국어를 잘해서 영어 시험 상도 받고 글짓기 상도 받았다"고 말했다.
미미미누가 "해외 유학파 출신이냐"고 묻자, 김유연은"뉴질랜드와 미국에 합쳐서 1년 있었다"고 답했다.
강남 8학군으로 유명한 세화여고 출신이라는 김유연은 고등학교 진학 후 사춘기를 겪으면서 내신 성적 관리는 열심히 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 때문에 처음부터 수시보다는 정시를 노렸다고.
원래 서울대 천문학부와 고려대 사이버국방학과 진학을 꿈꿨다는 그는 문과적 성향임에도 이과를 선택한 것에 대해 "제가 좀 멋으로 인생을 사는 사람이라 그렇다"며 웃었다. 수학 때문에 늘 발목을 잡혔다는 김유연은 "문과로 돌릴까 이 생각을 정말 많이 했다"며 "주변에서도 문과로 전향하면 연고대를 갈 텐데 왜 억지를 부려서 대학 라인을 낮추냐는 얘기를 많이 했다. 하지만 당시에는 약간 이과 가오가 있었다. 그게 저를 망쳐서 삼수까지 이끌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유연은 삼수 때보다 재수 때 더 열심히 했다며 "휴대전화를 부모님께 자진해서 맡겼다. 밤 10시에 학원 끝나면 11시까지 딱 1시간만 사용하고 부모님께 냈다"고 말했다.
김유연은 고3 현역 때 연세대 공대에 넣었다 떨어지고, 재수 때는 동국대 공대에 붙어 등록을 했다고 했다. 하지만 그의 부모님이 만족을 못 했고, 하기 싫은 삼수를 억지로 해야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막판에 정신을 차리고 공부에 집중했다는 김유연은 이대, 중앙대, 경희대에 합격했고 할머니가 좋아하는 이대에 등록했다고 했다. 사범대인 과학교육과를 고른 이유에 대해서는 교사가 될 때 학점이 반영되지 않는 점이 좋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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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대학 진학 후 아이돌로 데뷔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부모님이 대학 가서 하라고 하셨다"며 "어렸을 때 마음속에 꿈이 있었는데 오디션 프로그램에 멋모르고 지원했다가 붙어서 연습실에 나갔다"고 말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