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스라엘 공격, 비트코인 한때 6만1000달러 무너져

생활입력 :2024/04/14 08:31    수정: 2024/04/14 08:32

온라인이슈팀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개시하자 비트코인이 7% 정도 급락, 6만2000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14일 오전 7시 현재 비트코인은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6.42% 급락한 6만265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개시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새벽 5시를 전후 급락하기 시작해 한때 6만1000달러 선도 붕괴했었다.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비트코인 가격 일일 추이 - 코인마켓캡 갈무리

이날 비트코인은 최고 6만7931달러, 최저 6만919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이란은 이스라엘 선박을 나포한 것은 물론 드론을 통해 이스라엘을 공격하고 있다. 이스라엘 공격에 드론 약 100대가 동원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동 긴장이 다시 고조되자 비트코인은 급락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주말(12일) 뉴욕증시도 중동 긴장 고조로 일제히 1% 이상 하락했었다. 다우는 1.24%, S&P500은 1.46%, 나스닥은 1.62% 각각 하락했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은 지난 주말 “중동에서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며 "유가와 가스 가격이 너무 오를 경우, 세계 경제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고 경고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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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뿐만 아니라 다른 암호화폐도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8.75%, 시총 4위 바이낸스코인은 9.72%, 시총 5위 솔라나는 12.55% 각각 폭락하고 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