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은숙, 이혼 심경 밝힌다…유영재 "침묵할 것"

생활입력 :2024/04/13 06:43

온라인이슈팀

배우 선우은숙(65)이 전(前) 남편 유영재(61)와의 이혼에 대해 심경을 밝힌다.

12일 MBN 측에 따르면, 선우은숙은 오는 13일 방송되는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이혼 관련 논란들에 대해 직접 이야기한다.

[서울=뉴시스] 지난해 12월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배우 선우은숙과 아나운서 유영재가 출연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2024.04.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연예부 기자 출신 이진호 또한 이날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서 "선우은숙은 이혼 과정에서 큰 충격을 받고 제주도로 내려가서 마음을 추슬렀다. 11일 녹화 현장에서 이혼뿐만 아니라 유영재 개인사 논란에 대해서도 심경 밝혔다고 한다. 자신의 개인사로 대중에게 피로감을 줬다는 것 때문인지 좀처럼 고개를 들지 못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유영재도 이혼 심경을 에둘러 고백했다. 자신이 진행하는 유튜브 라디오에서 "여러분이 응원해 주시고 행복하게 잘 살아가길 바랐던 희망과 바람에 부응하지 못해 미안하다. 모든 것이 제가 부족한 탓"이라고 했다. 삼혼, 양다리 등 각종 논란에 대해서는 "여러분들이 걱정하고 우려하는 여러 가지 일들"이라고 표현하며 "제가 침묵하는 이유에 대한 행간의 마음들을 잘 읽어내시리라고 믿는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상대방도 많이 힘들고 아픈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많이 위로해 주시고 건강 잘 챙겨서 멋진 봄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선우은숙에 대한 이야기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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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재가 삼혼인 것을 속이고 결혼했다는 주장에 선우은숙이 혼인취소소송을 진행한다는 말까지 나왔다. 이진호는 이에 대해 "선우은숙이 그 내용을 언제 알았는지는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어렵다"면서도 "혼인취소소송은 와전된 것 같다"고 했다. "이혼 조정을 진행했다는 것 자체가 혼인취소소송을 진행할 의지가 없다는 의미다. 이혼 진행 과정에서 상대방의 혼인 관련 이력을 확인할 수 밖에 없다"며 "이혼 소송까지 가지 않았다. 변호사를 통해 양측 의견 조율해서 원만하게 부부생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