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2.45% 급등,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1.33%↑

생활입력 :2024/04/06 09:07

온라인이슈팀

생성형 인공지능(AI) 랠리 주도주인 엔비디아가 2% 이상 급등하자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 이상 상승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33% 상승한 4819.13포인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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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반도체지수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가 연내 금리인하가 없을 수도 있다는 발언으로 반도체주가 줄줄이 하락하자 3.01% 급락했었다.

그러나 반도체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일단 엔비디아가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2.45% 급등한 880.0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전일 AI 특수 덕분에 지난 분기 영업익이 10배 정도 급증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AI 특수로 영업익이 10배 증가할 정도이니 AI 랠리를 주도하는 엔비디아 실적은 더욱 좋을 것이란 기대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 엔비디아가 2억달러(약 2700억원)를 투자해 인도네시아에 AI 센터를 설립할 것이란 소식도 주가 급등에 일조했다.

엔비디아가 2.45% 상승하자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도 2.77% 급등한 170.4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다른 반도체주도 인텔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했다. 대만의 TSMC가 1.22%, 영국계 반도체 설계업체 ARM이 2.30%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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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미국 최대 반도체 업체 인텔은 중국 매출이 감소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2.57% 급락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지수의 상승폭도 제한됐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