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시원이 재혼한 아내와 나이 차이를 최초로 공개했다.
5일 유튜브 채널 '신현준 정준호 정신업쇼'에는 '꽃가루를 날려~~ (ft.류시원 프린스) #여기서 밝힐게요'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MC 신현준은 류시원에게 "너무 멋지게 나이드는 것 같다"며 그의 여전한 외모에 감탄했다. 류현진 역시 "형도 그렇다. 형도 항상 똑같다"며 화답했다. 그러면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배우가 조지 클루니다. 아직도 조지 클루니를 보며 최고의 섹시가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류시원은 지난 1994년 데뷔해 올해가 데뷔 30주년을 맞이 했다며 "어딜 가도 형을 보면 좋은 게 나보다 선배지 않나. 거의 다 후배거나 한참 밑이다"라며 "나이 드는게 싫지 않다. 그런걸 빨리 받아들이는 편인데 50대는 좀 힘들긴 했다. 확 틀리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20대 때는 정말 혈기왕성할 때 30대를 생각하면 나를 어리게 보는 게 싫어서 3자가 붙으니 어른이라 생각을 했는데 4자가 붙었을 때 내 스스로 합리화인지 모르겠지만 남자는 40대부터라 했다. 그런데 제가 40대에 좀 힘든 시간을 겪었다. 그리고 40대 후반에 좋은 인연을 만났고 지금은 너무 좋다"고 덧붙였다.
류시원은 특히 일본에서 '아시아 프린스'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일본에서도 데뷔 20주년을 맞이했다는 류시원은 "원래 한국 팬클럽 이름이 프린스였다. 그러다 보니 아시아 프린스라는 말이 붙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쿄에 있는 한 건물이 류시원의 소유라는 소문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류시원은 "도쿄에서 가장 땅값이 비쌌던 곳이 롯폰기다. 그곳에 'KPR'이라는 빌딩이 있는데 제것이 아니다. 저는 한번도 제것이라고 이야기 한 적이 없다. KPR이 '코리아 프린스 류시원(Korea Prince Ryu siwon)'의 약자다. 일본에서 활동을 하려면 일본 회사와 계약해야 하더라. 그 건물이 저를 너무 좋아해주셔서 제가 부탁한 건 아닌데 롯폰기에 자기 소유의 건물이 하나 있는데 거길 리뉴얼 해서 다 비우고 KPR이라는 이름으로 세운 거다. 제 건물이라고 생각하시는데 제 것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류시원은 일본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한국인 최초로 그가 발표한 일본 노래 '사쿠라'가 오리콘 차트 1위에 이름을 올린적이 있다는 그는 "일본에 한 어부가 물에 빠져 표류가 됐다. 그런데 24시간을 겨우 버텨서 구출이 됐는데 그 분이 뉴스 인터뷰에서 제 노래 '사쿠라'라는 노래를 너무 좋아해서 그 노래를 부르면서 버텼다고 하더라"며 "그 분 콘서트에 초대해서 같이 사진도 찍고 했다. 어부이시다 보니 해산물도 많이 들고 오더라"며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관련기사
- 송중기♥케이티, 아들과 일본 여행…훈훈한 미담까지2024.04.06
- 韓 떠나는 푸바오, 마지막 모습 공개…강철원 사육사 '울컥'2024.04.06
- 산다라박 "푸바오, 떠나 마음 헛헛해…많이 울었다"2024.04.05
- 이청아 "'늑대의 유혹' 때 120만 안티 끌고 다녔다"2024.04.05
아울러 류시원은 지난 2020년 재혼한 아내의 나이를 최초로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여기서 처음으로 밝힌다"며 "조심스럽게 좋은 사람 만나서 살다보니 늘 조심스러웠다. 그래서 이 친구(아내)를 지켜주기 위해 비공개로 하면서 (아내 나이) 기사가 잘못 나더라. 2세 연하, 6세 연하라고 하는데 처음 공개한다. 아내와 19세 차이가 난다"고 밝혔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