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테, 지난해 488억원 역대 최대 매출…인프라 투자로 적자는 늘어

매출 전년비 57% 증가…올해 글로벌 진출 목표

중기/스타트업입력 :2024/04/01 10:54    수정: 2024/04/01 10:56

명품 플랫폼 ‘젠테’가 꾸준한 성장으로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 실적을 냈다. 다만 물류센터 투자와 인재 영입 등으로 비용이 늘어나 적자 폭도 커졌다. 

젠테는 1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간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은 488억원으로 전년비(309억원) 약 57% 증가했다. 3년 연속 매출이 100억원 이상 성장했다.  

적자 폭은 커졌다. 재고자산과 물류센터 확보, 인건비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인프라 투자를 지난해보다 2배 이상 확대하며 영업손실은 54억원이 됐다. 이는 전년 대비 40억 가량 늘어난 수치다. 

젠테

젠테는 지난해 사용자 친화 물류 시스템 구축을 위해 하남에 전용 물류센터를 확장해 선보였다. 또한 고태영 CPO와 윤종훈 개발총괄 등 럭셔리 테크 리딩기업으로 자체ERP 젠테포레 고도화 및 글로벌 페이지 구축을 위한 우수 개발인력을 확보하기도 했다.

광고선전비는 오히려 감소했다. 2022년 23억원에서 지난해 19억원으로 17% 줄였다. 

젠테는 ‘철저한 부티크 소싱’과 ‘얼리어답터 공략’ 등 기존 강점에 최근 ‘블라인드 리즌’ 인수로 ‘PB 사업’까지 확대함으로써 명품 플랫폼 업계에서 가장 돋보이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젠테 협력 부티크는 2년 만에 50개에서 150여개로 3배 이상 확대됐으며, 부티크와 끈끈한 네트워킹을 통해 젠테는 가품율 0%를 유지하면서도 정가 대비 평균 4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상품을 확보해 품절율을 2% 미만으로 관리해 고객들의 만족을 높이고 있다.

이렇게 확대된 부티크 네트워크는 럭셔리테크 기업으로서의 젠테의 가장 큰 장점인 자체 ERP 시스템 ‘젠테 포레’를 통해 공고화 된다. 부티크의 재고가 실시간으로 연동되는 구조를 구축함은 물론 실시간 소통 툴도 제공, 즉각적인 연락망을 구축해 부티크의 신뢰를 얻음은 물론 젠테가 모든 유통 과정을 직접 컨트롤할 수 있어 효율성을 극대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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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테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글로벌 플랫폼 출시와 글로벌 물류 허브 준비 등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정승탄 젠테 대표는 "가격, 상품, 신뢰, 양질의 콘텐츠 등 이커머스 본질에 집중한 고객지향 서비스가 어려운 시장상황에도 고객들이 젠테를 찾는 이유”라며 “앞으로도 본질에 집중하는 것은 물론 올해는 국내에서의 성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플랫폼 구축을 통해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