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가 2023년 17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고 29일 밝혔다.
2022년 2천644억원 당기순손실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손실이 큰 폭 줄어들었다.
토스뱅크 측은 "2023년 상반기까지 384억원이었던 누적 순손실 규모가 하반기 연속 흑자로 절반 이하로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토스뱅크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124억원이었으며 처음으로 분기 흑자로 전환한 2023년 3분기엔 86억원 흑자를 냈다.
축소 규모가 줄어들면서 토스뱅크는 2024년 연간 흑자 전환 유력하다고 자신하고 있다.
2023년 4분기 말 기준 토스뱅크의 여신 잔액은 12조4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44.2%, 수신 잔액은 23조7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16.7% 증가했다.
관련기사
- 하나은행, 홍콩ELS 피해투자자에 자율배상금 지급2024.03.29
- 케이뱅크, 2023년 당기순익 128억원…전년比 84.7% 감소2024.03.29
- KB국민은행 "홍콩 ELS 손실 확정분부터 배상"2024.03.29
- 신한은행, 홍콩 H지수 ELS 자율 배상 수용2024.03.29
지난해 4분기까지 누적 대손충당금 적립액은 3천232억원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인터넷전문은행으로서의 본분을 잊지 않고 포용금융에 지속 힘쓰는 한편, 시장의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혁신을 창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