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넘게 누적됐던 미국의 복권 메가 밀리언스(Mega Millions)의 잭팟이 터졌다.
지난 26일(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추첨에서 11억3000만달러(약 1조5255억원)를 거머쥘 1등 당첨자 1명이 나왔다.
이번 당첨금은 메가밀리언스 역사상 5번째로 큰 금액이다. 지난해 12월8일 이후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1등 당첨금이 늘어났다.
복권의 당첨 확률은 3억2260만분의 1이다. 미국 복권은 1에서 70 사이의 숫자 5개와 1에서 25 사이의 숫자 1개를 택하는 방식이다.
당첨 복권은 뉴저지주의 한 복권판매점에서 나왔으며, 주 역사상 최고 금액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첨자의 신상은 알려진 바 없다. 뉴저지주를 포함한 미국의 18개 주에선 주법에 따라 복권 당첨자가 익명을 요구할 수 있다.
메가밀리언스는 미국 50개 주 중 앨라배마주, 알래스카주, 하와이주, 네바다주, 유타주를 제외한 45개 주에서만 진행한다.
수도 워싱턴 D.C., 푸에르토리코,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에서도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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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밀리언스의 다음 추첨은 미국 동부 시간 기준 8일 오후 11시에 진행된다. 추첨일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이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