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기리가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를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김기리는 2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왕진주'에서 "내가 산만하다. ADHD 약을 먹을까 말까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ADHD는 여러 가지 단점들이 있다. 예를 들어 뭐 하나 일을 완수해야 되는데 막 사방으로 늘려 놓으니까 정리도 안 되고, 말을 시작했는데 그 말이 끝까지 가기가 너무 어렵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다만 김기리는 "나는 ADHD가 있어서 우울함에 갇히지 않는다"고 했다. "왜냐면 우울해지려고 하면 '어 이거 뭐야?' 그러니까 우울할 틈이 없는 거다"라고 했다. 김기리는 "어떤 부분에 있어서는 ADHD가 정말 축복이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박지윤과 이혼' 최동석 "아이들 등교시키고 맘이 허해"2024.03.25
- '박수홍♥' 김다예, 시험관 시술 주사기 공개…"이렇게 많아"2024.03.25
- 中서 구금됐던 손준호 10개월여만 석방2024.03.25
- 벚꽃 없는 벚꽃축제에…관광객도 울상2024.03.25
1985년생인 김기리는 KBS 개그콘서트 코너 '놈놈놈' '생활의 발견' '힙합의 신' 등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오는 5월 한 살 연하인 배우 문지인과 결혼한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