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엄지윤이 배우 이유비의 집에 초대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TV 예능물 '강심장VS'는 'N번째 부활'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유비를 비롯해 배우 윤태영, 이준, 이유비, 이정신, 김도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들은 오는 29일 첫 방송되는 SBS TV 드라마 '7인의 부활'의 주역들이다.
이유비는 악역 연기로 강렬한 존재감을 뽐낼 예정이다. 거짓으로 만들어진 만인의 스타 '한모네'를 맡았다.
이날 방송에서 이유비는 "제가 (드라마 안에서 여러 사람을) 많이 괴롭혔는데, 특히 지윤이에게 미안하다"며 엄지윤을 언급했다. "제가 머리채를 잡으면서 되게 많이 화를 내는 장면이 있었다. 흔드는 척만 하면 되는데 제가 얼굴이 빨개질 정도로 화를 내다보니 힘 조절이 안 됐다. 한 번에 가야 하니까 중간에 끊을 수 없어서 했다. 컷하니 너무 미안했다"고 털어놨다.
엄지윤은 "그때 너무 힘들어서 살짝 기억을 잃은 것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MC 문세윤은 "컷하고 미안하다고 해도 약간 놀랬겠다"고 거들었다. 이유비는 "미안해 하고 큐하면 바로 그걸(머리채를 잡으며) 한 8번 했다"고 했다. 윤태영은 "거의 대머리가 됐겠다"고 농담했고, 엄지윤도 "살짝 거의 반 대머리로 살았다"고 응수했다.
이후 엄지윤은 이유비의 집에 초대받아 놀러갔다고 밝혔다. 이유비는 "일단 한남동에서 술을 마신다고 (엄지윤에게) 전화가 왔다. 나오라고 해서 제가 '내일 촬영이 있다'고 했다. 그래도 (엄지윤이) 나오라더라"고 떠올렸다. "그래서 '집으로 오라고, 맛있는 걸 시켜주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엄지윤은 "집 구경만 1시간을 했다. 천국 같고 갤러리 같더라"고 말했다. 이어 "화장실에 가니 두루마리 휴지가 엄청 많았다. 화장실이니까 그럴 수 있는데 그 집에서는 그것도 너무 고급스러워 보였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MC 전현무는 "그걸로 닦아보고 싶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유비는 MBN 시트콤 '뱀파이어 아이돌'로 데뷔했다.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2012) '구가의 서'(2013) '피노키오'(2014~2015) '밤을 걷는 선비'(2015) '유미의 세포들'(2021) , 영화 '상의원'(2014) '이웃사촌'(2020)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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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비는 배우 견미리의 딸로, 친동생인 이다인도 배우로 활동 중이다. 이다인은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지난해 4월 결혼했으며, 그해 11월 임신 소식을 알렸다. 이다인은 임신한 채로 MBC TV 드라마 '연인' 촬영을 마무리했으며, 지난달 딸을 낳았다. 이유비가 견미리 부부와 함께 사는 집은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6층 짜리 단독 주택으로 알려져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