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깜짝 공개한 아내와 함께 한국 땅을 밟은 가운데 아내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29일 결혼 발표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오타니의 아내는 일본 여자프로농구 선수 출신 다나카 마미코(28)로 드러났다. 앞서 오타니는 "정말 평범한 일본인"이라며 아내 신상에 대해 말을 아꼈다.
일본 현지 매체를 통해 알려진 바에 따르면 다나카는 키 180㎝의 여자 농구선수 출신으로, 중학교 때부터 농구를 시작해 도쿄 세이토쿠 대학 부속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명문 와세다대학에 진학했다.
다나카는 대학 3학년 때 유니버시아드 일본 국가대표로 뽑혀 대회에 출전, 팀이 50년 만에 은메달을 획득하는 데 기여했다. 이후 2019년 후지쓰 레드웨이브에 입단했으며, 2021년 8월 일본 대표팀 후보로 선출되기도 했다. 지난 2023-2024시즌을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다나카에 대한 주변 평가는 칭찬 일색이었다. 특히 다나카는 선수로서뿐만 아니라 인간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게 현지 언론의 보도다.
다나카의 와세다대학 선배는 1학년 때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다나카가 처음 (농구) 동아리에 들어왔을 때 여러 가지 잡무가 많았는데, 다나카는 결코 싫어하는 티를 내는 법이 없었다. 무거운 물건을 옮기거나 큰 소리로 응원하는 등 선배들을 돕는 모습이 인상적이고 호감이 갔다"고 말했다.
이어 "와세다대 농구부는 대대로 센터들이 미인이라는 정평이 있는데, 다나카도 그 중 한 사람이었다"면서 "승부를 가르는 중요한 포지션을 냉정하고 침착하게 소화하는 신중한 타입이었다. 선배, 동료, 후배들과 능숙하게 의사소통하고 주위를 잘 살폈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학 관계자 역시 "당연히 스포츠 추천으로 입학해도 학생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 수업에 가지 않고 시험에서 일정 점수를 받지 않으면 시합이나 연습에 참여할 수 없다. 다나카는 특별히 성적이 우수했다고 할 수 없지만, 코칭 등 다양한 과목의 강의를 열심히 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나카의 친오빠도 현재 일본의 프로럭비 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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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대 포털 사이트 야후 재팬에 실린 이 기사에는 하루 만에 6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 현지 누리꾼들은 "이상적인 상대를 잘 만나는 것 같다", "서로에게 가장 완벽한 반쪽이다", "재색도 겸비한 훌륭한 아내", "완벽하고 흠잡을 데 없는 신부이자 오타니는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