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준열(37) 측이 한소희(29)와의 열애를 인정했다.
류준열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는 16일 공식입장을 내고 "어제 하와이 목격담을 시작으로 류준열의 사생활에 대한 추측성 기사들이 올라와 사실관계를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류준열이 올 초부터 한소희와 좋은 마음을 확인하고 만남을 가지고 있다"며 "류준열은 결별 이후 한소희를 알게 되었고 최근 마음을 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행지에서 양해 없는 촬영과 목격담에 공식적인 확인보다는 사생활 존중을 부탁드린 것인데, 열애 인정을 하지 않자 어제 오늘 불필요한 오해와 억측 등이 난무해 배우의 인격권이 심각하게 침해당하고 있으므로 다시 한번 간곡하게 부탁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당사는 배우 최소한의 인격권 보호를 위해 개인적인 사생활을 낱낱이 밝히고 증명하라는 요청에는 일일이 입장을 드리지 않을 것이다, 양해 부탁드린다"며 "또한 배우를 향한 악의적인 비방과 모욕적인 게시물들에 대해 허위 사실에 대한 명예 훼손, 모욕과 인격권 침해에 대해 법적 대리인을 통해 강력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류준열과 한소희가 하와이에서 여행을 즐기고 있다는 내용의 게시물들이 확산하면서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에 씨제스 측은 뉴스1에 "류준열이 사진 작업을 위해 하와이에 머무는 것은 맞다, 배우의 개인 여행이라는 점 존중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이어 "향후에도 당사는 사생활 공간에서 나온 목격담에 일일이 대응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소희 소속사 나인아토엔터테인먼트도 "한소희가 친한 여자 친구들과 하와이 여행을 한 것은 맞다"라면서도 "그 외에는 사생활 이어서 확인하기 어렵다"라고 했다.
이후 류준열의 전 연인인 혜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재밌네"라는 글을 올리며 '환승연애' 의혹이 제기됐고, 한소희는 인스타그램에 "'환승연애' 프로그램은 좋아하지만 제 인생에는 없다"며 "저도 재미있네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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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한소희는 해당 글을 내리고, 16일 자신의 블로그에 "좋은 감정을 가지고 관계를 이어나가는 사이는 맞다"라며 류준열과의 열애를 직접 인정했다. 또한 혜리의 글에 응수한 것에 관해서는 자신이 구차했다며 사과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