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스트·뚜밥, 결혼 3개월 앞두고 파혼…"안 맞는 부분 있어"

생활입력 :2024/03/06 11:09

온라인이슈팀

결혼을 약속한 BJ 커플 감스트(본명 김인직)와 뚜밥(본명 오조은)이 파혼했다.

6일 감스트와 뚜밥은 각자 채널에서 라이브 방송을 통해 결별 소식을 알렸다.

BJ 감스트와 뚜밥이 파혼 소식을 알렸다. 인스타그램 갈무리

이날 감스트는 중요한 드릴 말씀이 있다고 뚜밥과 이별 소식을 전하며 "각자 살아온 환경이 달랐다. 연애를 하면서 서로 안 맞는 부분이 계속 있어서 헤어졌다. 또 방송에 집중해서 내가 신경을 못 써주는 등 잘못한 부분이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뚜밥이 평소 악성 댓글에 자주 시달리고 있으니 억측은 자제 부탁드린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은 빨리 정리하겠다"며 "잠시 휴식을 취하려고 한다"고 계획을 전했다.

뚜밥 역시 같은 날 자신의 방송에서 "드릴 말씀이 있다. 팬분들, 응원해 주셨던 분들한테 말씀을 드리는 게 예의이자 최선이라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인직 오빠 방송을 보신 분들은 내용 아시겠지만, 헤어지게 됐다"며 "35년을 산 사람과 27년 산 사람이 만나서 같이 행복하게 살아보려고 했는데"라며 파혼 사실을 알리며 눈물을 비췄다.

그는 "서로 노력했으나 간극이 좁아지지 못했고 이별하게 됐다"며 "그동안 응원해 주신 분들 감사했다. 결혼까지도 기대해 주신 분들이 많았는데 실망하게 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한 뚜밥은 "예전처럼 방송을 하긴 힘들 것 같다"며 "긴 휴식기를 갖고 돌아올 것 같다. 감사했다"고 방송 활동 중지 뜻을 밝혔다.

한편 2022년 2월부터 공개 연애를 시작한 감스트와 뚜밥은 9개월 만에 결혼을 발표했다. 오는 6월 8일 결혼 예정이었으며, 지난달 6일 웨딩 화보를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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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스트는 1990년생으로 아프리카TV, 유튜브에서 축구 해설·게임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1997년생인 뚜밥은 유튜버 겸 BJ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