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돌싱포맨' 하차? "김지민과 결혼할 것"

생활입력 :2024/03/06 07:58

온라인이슈팀

코미디언 김준호가 연인인 김지민과의 결혼에 대해 언급했다.

5일 방송된 SBS 예능물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김수로, 박은석, 성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서울=뉴시스] '돌싱포맨' 김준호. (사진=SBS 예능물 '신발벗고 돌싱포맨' 캡처) 2024.03.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돌싱포맨' 탁재훈, 김준호, 배우 김수로. (사진=SBS 예능물 '신발벗고 돌싱포맨' 캡처) 2024.03.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은 남자들의 허세 비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상민은 "김수로 형이 허세 비용의 정석"이라며 "영국 축구팀 구단주 자존심 때문에 골든벨을 울렸다더라. 구단주 자존심 때문이냐"고 물었다.

이에 김수로는 "회식 때 25명 정도가 모였는데 시끄럽지 않나. 사람들이 자꾸 식당에서 쳐다보더라. 그게 마음에 걸렸다. 그 분들의 여유 시간을 뺏은 느낌이었다. 그래서 우리 때문에 다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생각했다. 그때 하필 식당에 골든벨이 있어서 쳤다"며 "모든 분들이 너무 좋아하시더라"고 밝혔다. 이어 "작년에 '갈매기'라는 연극 끝나고 어묵집에서 회식하는데 그때도 골든벨 쳤다. 한 3~4년 주기로 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또 결혼식에서 발생하는 허세 비용에 대해 언급하던 중 탁재훈이 "여기 결혼한 사람이 있냐. 이혼한 사람이 있어도 결혼한 사람은 없다"고 했다. 그러자 김준호는 "새혼을 준비하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탁재훈은 "기사에는 결혼 안 한다고 떴던데"라고 물었다. 그러자 김준호는 "여기선 한다라고 하고 지민이는 안 한다고 한다. 환장하겠다"라고 발끈하며 "아무말 안 했는데 기자분들이 (기사를 쓴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탁재훈은 "의견이 너무 대립되는것 아니냐"고 웃었고, 김준호는 "안되겠다. 열받아서 (김지민과) 결혼해야겠다"라고 선언했다.

이를 듣던 김수로는 "이 프로그램(돌싱포맨)을 포기하겠다는 거냐"라고 웃었다. 김준호는 "어쩔 수 없다. 사랑을 선택해야지"라고 답했다. 하지만 탁재훈은 "이 프로그램 없어질 때 까지 질질 끄는 것 같다"고 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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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준호는 "만약 내가 결혼을 하면 축의금을 얼마나 할거냐"고 물었고, 탁재훈은 "200만원 했다고 하고 뒤로 몰래 더 챙겨줄 것"이라고 말해 감동을 전했다. 그러나 이내 "안 할 것 같아서 하는 말"이라고 반응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