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신영이 '전국노래자랑'에서 하차하는 가운데, 남희석이 새 MC로 거론되고 있다.
4일 뉴스1 취재 결과, 남희석은 최근 KBS 1TV '전국노래자랑'의 새 MC 자리를 제안받고 합류를 검토 중이다. 현재 출연이 유력한 상태다.
이와 관련 뉴스1의 연락에 남희석 측 관계자는 조심스러워하며 말을 아꼈다.
지난 2022년 '전국노래자랑'을 30년 넘게 이끈 송해가 별세한 뒤, 남희석은 후임 MC로 유력하게 거론된 바 있다. 이에 이번 MC 합류설에 더욱 이목이 쏠린다.
김신영은 1988년부터 2022년까지 34년간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한 고(故) 송해의 뒤를 이어 지난 2022년 후임 MC로 발탁됐다. 2022년 10월 16일 방송부터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해 온 그는 이 프로그램 최초의 여성 MC로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1년여 만인 올해 3월 4일 하차 소식을 통보받았다. 김신영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 관계자는 4일 뉴스1에 "제작진이 MC 교체 통보를 받고 당황하여 연락이 왔고 지난주 마지막 녹화 관련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갑작스럽게 통보받고 이를 김신영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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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측은 "3월 9일이 마지막 녹화"라며 "김신영은 2년여간 전국을 누비며 달려온 제작진들과 힘차게 마지막 녹화에 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신영의 마지막 녹화는 오는 9일 인천광역시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되는 '인천 서구 편'이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