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세 장근석 "마흔 전 아빠 되고 싶다"…이상형은?

생활입력 :2024/03/04 10:03

온라인이슈팀

배우 장근석(37)이 결혼에 대한 소망을 드러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TV '미운 우리 새끼'에서 장근석과 밴드 'FT아일랜드'의 보컬 이홍기가 절친인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 집에 처음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서울=뉴시스] 장근석. (사진=SBS TV 예능물 '미운 우리 새끼' 캡처) 2024.03.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 3일 방송된 SBS TV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장근석, 김희철. 이홍기의 모습. (사진=SBS TV 예능물 '미운 우리 새끼' 캡처) 2024.03.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김희철은 돌연 "결혼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MC 신동엽은 "이제 결혼하고 싶어하네"라며 놀란 반응을 보였다. 장근석 역시 "이제는 결혼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희철은 "언제 결혼하고 싶냐"고 물었다.  장근석은 "요즘 혼기가 꽉 찬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까지 싱글로서 일이나 사람으로서의 관계를 한계치만큼 다 해본 것 같다"고 했다. "이제부터는 다음 허들로 넘어갈 시기라는 걸 직감적으로 느끼고 있다. 더 늦기 전에 내 울타리, 보금자리를 만들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희철은 "결혼할 준비가 됐네"라고 말했고, 이홍기는 "30살 초반때만 해도 결혼을 안 한다고 했었다"고 떠올렸다. 장근석은 "그때는 내가 좋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희철은 장근석에게 이상형을 물었다. 장근석은 "여자친구를 집 앞에 내려다주면, 사이드미러로 볼때 안 보일때까지 손 흔들고 있는 여자가 예전의 이상형이었다"고 털어놨다. "그걸 방송에서 이야기하니까 (그때 만났던 여자친구가)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손 흔들었다"고 회상했다.

김희철이 현재의 이상형을 묻자 장근석은 "그냥 건강만 했으면 좋겠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젠 집 앞에서 손 안 흔들어줘도 된다. 이제 우리 나이가 그런 나이가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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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장근석은 1992년 아동복 모델로 데뷔했다. 1996년 HBS 드라마 '행복도 팝니다'를 통해 연기를 시작했다.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2005), '황진이'(2006), '쾌도 홍길동'(2008) 등에 출연했으며, 2009년 드라마 '미남이시네요'가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며 한류스타 반열에 올랐다. 지난해 1월 공개된 쿠팡플레이 드라마 '미끼'에서 형사 구도한 역으로 열연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