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비야디(BYD)가 25일(현지시간) 슈퍼카 업체 페라리, 람보르기니와 경쟁이 가능한 168만 위안(약 3억 1천만 원)짜리 고성능 전기 슈퍼카를 선보였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이 전기(EV) 슈퍼카의 이름은 ‘양왕 U9’(Yangwang U9)로, 초기에는 중국 시장을 겨냥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이 자동차는 2.36초 만에 100km/h(62mph)에 도달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309.19km/h에 도달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BYD는 2023년 4분기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에서 순수 전기차를 가장 많이 판매한 제조업체로 올라섰다. BYD는 특히 저가형 전기차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으나, 최근에는 저가 시장에서 벗어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인 양왕 및 팡청바오(Fang Cheng Bao)의 고급차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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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이후 중국에서 자동자 가격 전쟁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BYD는 마진을 높일 수 있는 고급차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가격 100만 위안(약 1억 8천만원)에 달하는 고급 세단을 포함해 양왕 브랜드의 다른 고가 전기차도 올해 말 중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