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태진아가 치매 투병 중인 아내 이옥형 씨, 아들인 가수 이루와의 가족 사진을 공개했다.
태진아는 1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항상 건강하세요. 항상 꽃길만 걸어가세요"라고 적었다. 함께 올린 사진에는 나란히 서있는 태진아 부부와 이루의 모습이 담겼다.
지난 5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태진아는 5년 전 치매 판정을 받은 이옥형씨와 함께 보내는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태진아는 아내의 손을 꼭 부여잡고 "옥경이는 내 인생의 99%다. 태진아는 1% 밖에 없다"고 말했다. 태진아는 "이 사람이 더 천천히 나를 잊어버렸으면 좋겠다"며 아내를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의 아내는 "내가 누구예요?"라고 묻는 태진아에게 "몰라요"라고 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옥형 씨는 태진아의 히트곡 '옥경이'의 실제 주인공이다.
관련기사
- "6000원 순대가 1만원…광장시장 여기 조심하세요"2024.02.10
- '나혼산'불참 박나래, 성대수술..."성형수술 아님…꾀꼬리로 진화 중"2024.02.10
- 김종국 "결혼 하고 싶지만…솔직히 식은 올리기 싫다"2024.02.10
- '세금 4억 체납' 박유천, 일본 팬미팅 개최...티켓 가격 46만원2024.02.10
태진아, 이옥형 부부의 자세한 이야기는 12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조선의 사랑꾼' 설특집에서 공개된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