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작년 영업익 648억원…전년比 50.3%↑

"ERP 프로젝트 외주 비용 줄이고 내부 인력 적극 활용…수익성 도와"

더존비즈온은 지난해 영업이익(잠정집계)이 684억원으로 전년보다 50.3%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3천535억원, 순이익은 33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6.2%, 46.7% 늘었다.

4분기 기준 영업이익은 22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00.9% 증가했고, 매출은 1천32억원으로 35.2% 상승했다. 

이같은 호실적은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프로젝트 수주에 드는 외주 비용을 줄인 것이 주효했다.

더존 관계자는 "2022년부터 외주 비용을 최대한 줄이고, 내부 인력으로 ERP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며 "해당 방식을 1년간 진행한 결과 예상보다 높은 영업익을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더존비즈온은 솔루션 내에 인공지능(AI)을 통합해 제공하는 서비스를 1분기부터 연중 순차적으로 출시한다는 구상이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영업부터 개발, 구축, 고객지원에 이르는 비즈니스 프로세스 전 과정에 AI를 적용해 업무를 효율화하고 실적 구조를 견조하게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