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스웨이브, 45억원 규모 시드 투자 유치

사용자 분석 플랫폼 '얼라인 AI' 운영

컴퓨팅입력 :2024/01/30 10:45

콕스웨이브(대표 김기정)가 약 45억 원 규모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KB 인베스트먼트, 다날, 서울대기술지주 등이 참여했다.

콕스웨이브는 2021년부터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하고 제품 상용화, 매각까지 진행한 스타트업이다. 13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AI 기반의 이미지 편집 서비스 '하마(Hama)'와 AI 이미지 검색엔진 서비스 '엔더픽스(Enterpix)'를 출시하는 등 생성형 AI 서비스를 출시해 왔다. 현재 두 제품을 매각한 후 사용자 분석 플랫폼 '얼라인 AI'를 개발 및 운영하고 있다.

얼라인 AI는 사용자 경험을 분석함으로써 더 개인화된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기존의 분석 플랫폼이 페이지 내 버튼 클릭률, 페이지 체류 시간 등 단순 데이터에 집중했다면, 얼라인 AI는 사용자와 AI 간 대화를 포함한 복합적인 사용자의 행동 데이터까지 분석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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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주원 공동창업자, 김기정 대표, 정주영 공동창업자. (사진=콕스웨이브)

사용자들이 어떤 의도로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지, AI가 사용자의 의도대로 잘 행동하고 있는지 등을 깊게 분석할 수 있다. 

김기정 콕스웨이브 대표는 "생성형 AI는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패러다임으로, 제품 분석 역시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며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얼라인 AI의 서비스 개발 및 고도화, 우수 인재 영입 및 글로벌 시장 내 인지도 확보에 집중하여 AI-네이티브 시대를 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