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심수창 폭로 때문에 결방?…"시즌 종료일 뿐"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가 시즌이 종료 됐음에도 포털 사이트 상에 '결방'으로 표기돼 해프닝이 일었다.

JTBC 측은 30일 뉴스1에 "'최강야구'는 지난 1월22일 방송된 76화를 끝으로 2023 시즌이 종료됐다"라며 "시기적으로 종료가 된 것이며, 76화 마지막 장면에는 '레전드 몬스터는 다시 돌아온다'(THE LEGENDARY MONSTERS WILL RETURN) 라는 문구를 끝으로 다음 시즌을 예고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포털사이트 상에서 29일 방송분이 '결방'으로 표기된 것과 관련해서는 "포털사이트 상에서 종영된 것이 반영 안 된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최강야구'가 지난 29일 갑작스럽게 결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일부에선 '심수창의 고백' 동영상 때문에 결방 됐다는 추측이 제기됐다. 심수창이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크보졸업생'에서 "2023 시즌 방송에서는 '재활이 끝나면 합류를 하기로 했다'라고 하고 나갔다, 그래서 몸을 만들었다"라며 "그런데 '최강야구'에서 연락이 없더라"라고 시즌2에 출연하지 못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최강야구'를 나간 게 아니라 방출이 된 거다, 재활이 끝나면 합류하기로 하고 재활 영상을 보내달라고 해서 제작진에게 계속 보내기도 했다"라며 "약간 서운했고 제대로 된 피드백이 없었다, 그렇게 흐지부지 끝났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자신이 '최강야구'를 함께 기획했었다고 밝혔다. 심수창은 "'스톡킹' 유튜브 프로그램을 하면서 은퇴한 선수들을 많이 만났다"라며 "'은퇴 선수를 모아서 야구 경기를 하면 어떨까'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심수창은 MBN 제작진과 만나 논의를 했지만 딜레이 됐으며, 이후 '도시어부'를 연출한 장시원 PD에게 연락을 받아 함께 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심수창은 '최강야구' 2022 시즌에서는 함께 했지만, 결국 2023 시즌은 함께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