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의 군사력이 세계 5위에 등극했다는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미국 군사력 조사기관 글로벌파이어파워(GFP)가 19일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군사력 평가지수에서 0.1416점을 받아 145개 조사 대상국 중 5위를 기록했다.
지난해(6위)보다 순위가 1계단 오른 것으로 한국은 매년 조사에서 2014년 9위, 2015년 7위, 2020년 6위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왔다.
반면 북한은 군사력 평가지수 0.5313를 받으면서 지난해(34위)보다 2계단 떨어진 36위에 그쳤다. 북한은 2019년 18위를 기록한 이후 순위가 계속 하락하고 있다.
GFP 군사력 평가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완벽한 군사력을 의미한다. 병력과 육·해·공군 전력, 국방예산 등의 수치를 비교해 점수를 매긴다.
다만 핵무기와 같은 비대칭 전력은 평가에서 제외되며 전력 비교도 전투기 전차 등 군수품별 보유 대수로만 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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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군사력 평가지수 0.0699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2~4위는 러시아(군사력 평가지수 0.0702), 중국(0.0706), 인도(0.1023)가 차례로 차지했다. 6·7위는 영국(0.1443), 일본(0.1601) 순이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