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디컴퍼니, 지난해 서빙로봇 성과 발표…"새해엔 자동화 확산"

브랜드 별 메뉴·고객 특성 기반 맞춤 솔루션 제공

홈&모바일입력 :2024/01/18 10:36    수정: 2024/01/18 10:36

국내 서빙로봇 선도기업 브이디컴퍼니가 '2023년 F&B 프랜차이즈 결산'을 발표하면서 새해는 '커스텀 매장 확산의 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브이디컴퍼니는 한국 F&B 시장에 맞게 무인화·자동화 솔루션을 서빙로봇과 연동하는 '서빙로봇 2.0' 기술을 개발해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로봇을 호출벨과 연동하고 룸도착알림 개발했다. 이 밖에도 매장 자동화에 필요한 태블릿오더, POS 등 솔루션을 일원화했다.

브이디컴퍼니는 지난해 F&B 프랜차이즈 키워드로 '커스텀 매장 자동화'를 꼽았다. 매장 자동화 솔루션 공급 업체들이 지난해 솔루션을 커스터마이징하고 고도화했다면 새해는 이를 확산하는 해가 될 것으로 브이디컴퍼니 측은 전망했다.

브이디컴퍼니 2023년 F&B 프랜차이즈 결산 (사진=브이디컴퍼니)

브이디컴퍼니 관계자는 "작년 고물가, 고금리, 경기 침체 장기화로 인력난, 인건비 증가 등 어려움을 겪었다"며 "그 대안으로 로봇과 테크 기술을 통한 무인화 및 자동화에 대한 필요성과 관심이 늘었고 브랜드별 메뉴와 고객 특성에 기반한 맞춤 솔루션들이 관심을 받았다"고 말했다.

브이디컴퍼니는 지난해 10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와 서빙로봇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전 매장에 브이디컴퍼니의 서빙로봇 등 매장 운영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방문 고객을 테이블까지 에스코트하는 아웃백 전용 '안내로봇 관제 솔루션'을 적용했다.

이랜드이츠의 대표 뷔페 브랜드 애슐리퀸즈는 전국 80여개 매장에서 '브이디로봇' 230여대를 사용하고 있다. 송도트리플스트리트점은 200평 이상 대형 매장에 로봇 4대를 도입했다. 손님들이 호출벨로 로봇을 불러 퇴식을 진행하고 있다.

감자탕 전문 브랜드 첨단돌솥감자탕은 8개 가맹점에서 '브이디로봇'과 '브이디메뉴', '브이디웨이팅', '브이디포스'를 도입했다. 웨이팅부터 주문, 서빙까지 모든 과정이 자동화된 시스템으로 연결됐다.

샤브샤브 전문 브랜드 소담촌은 지난해까지 전국 60여개 매장에 브이디로봇 120대 이상을 도입했다. 특히 소담촌 전주송천점은 실평수 130평 매장에 서빙로봇 4대를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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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음식 브랜드 콘타이는 전국 15개 매장에서 '브이디로봇'과 '브이디메뉴'를 활용하고 있다. 

함판식 브이디컴퍼니 대표는 "사장님들과 직원들의 눈높이에서 그들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도와줄 수 있도록 많은 고민을 하고 시스템을 고도화했다"며 "자동화 솔루션을 기반으로 많은 외식업장에서 매장 운영 효율화 및 비용 절감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