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디컴퍼니, 과천서 어린이 로봇체험 캠페인 진행

자율주행 로봇 주행 동선 매핑·구동 체험

홈&모바일입력 :2023/11/29 18:36

국내 서빙로봇 선두기업 브이디컴퍼니가 지난 27~28일 경기도 과천시 문원초등학교와 문원병설유치원에서 로봇 체험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행사는 문원초등학교 아버지회와 협업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신계용 과천시장이 방문해 로봇 조기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프로그램은 교통 안전, 로봇 기술 체험, 식사 위생 3가지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브이디컴퍼니 서빙로봇을 다양한 환경에서 체험하고 로봇 자율주행 기술과 운영 동선 맵핑 과정을 학습했다.

브이디컴퍼니 안내로봇 '케티봇'이 문원초등학교 정문 앞 횡단보도에서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굣길 보행을 지도하고 있다. (사진=브이디컴퍼니)

브이디컴퍼니는 먼저 등교시간 문원초 정문 인근에 안내로봇 '케티봇'을 배치했다. 케티봇은 신호 대기 중인 어린이들에게 교통 안전 유의 사항을 설명했다.

브이디컴퍼니는 고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로봇 기술 교육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서빙로봇 자율주행 기술과 라이다(LiDAR)·RGBD 센서에 대해 학습하고, 로봇 동선 맵핑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6학년 교육과정과 연계해 코딩이 로봇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교육했다.

유치원생 대상으로는 로봇과 친밀감 형성을 위해 로봇 꾸미기, 그리기, 선물 전달하기, 교통 안전 교육 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브이디컴퍼니가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과천시 문원초등학교와 문원병설유치원에서 로봇 체험 캠페인을 진행했다.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홍재 문원초등학교 아버지회 회장, 함판식 브이디컴퍼니 대표, 신계용 과천시장 (사진=브이디컴퍼니)

점심시간에는 식사 위생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급식실 입구에 '케티봇'을 배치해 손씻기 등 식사 전 청결 관리와 식사 예절을 안내했다. 급식실 안에서는 '벨라봇'을 호출벨과 연동해 퇴식을 도왔다.

관련기사

함판식 브이디컴퍼니 대표는 “로봇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실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로봇 경험을 더욱 풍성케 해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브이디컴퍼니는 로봇 실생활화를 위해 최근 '로봇생활연구소'를 런칭하고 수원시 화양어린이집에서 제1회 로봇 체험학습을 진행한 바 있다. 향후 학교와 양로원, 병원 등 장소로 캠페인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