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맘카페 임원...새 기름 쓰고 서비스 넣어달라" '황당' 갑질

생활입력 :2024/01/16 15:39

온라인이슈팀

자신을 한 맘카페 임원이라고 당당히 밝히면서 음식점 업주에게 무리한 요구를 한 여성의 글이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5일 네이버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등에는 이같은 글이 전해져 논란이 되고 있다.

© News1 DB

이날 A씨가 공개한 주문내역과 요청사항에는 'OO맘 임원'이라고 밝힌 B씨가 "서비스는 알아서 넣으시고 튀김은 새 기름으로 튀겨 달라"는 요구를 했다.

맘카페는 동네 또는 같은 지역 내 거주하는 기혼 여성들로 구성된 살림, 육아, 지역 정보 등을 공유하는 커뮤니티다.

해당 글을 남긴 A씨는 이에 대해 "맘카페 회원이 벼슬이냐"면서 "당당하게 서비스를 달라하고 새 기름으로 튀기라고 한다"고 혀를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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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누리꾼들 또한 "손님이 왕이고 벼슬이냐?", "저런 사람한테는 판매 거부가 답이다", "저런 사람들 때문에 선량한 주부들이 다같이 욕 먹는 것", "맘카페 임원이 저 사람의 최대 업적인 듯", "어떤 인생을 살아온 것일까" 등 고객 B씨를 맹비난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