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은 군대서 덜덜, 女는 카페에... AI가 그린 '한국 20대'

생활입력 :2024/01/16 10:43

온라인이슈팀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AI)이 그린 한국 20대 남녀의 모습이 논란이 되고 있다. 그림에서 AI는 남성을 추위에 떠는 군인, 여성은 따뜻한 카페에서 수다를 떨고 있는 모습으로 표현했다.

16일 소셜미디어(SNS)와 다수의 온라인커뮤니티에는 'AI가 그린 남녀'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확산되고 있다.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AI)이 그린 한국 20대 남녀의 모습이 논란이 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글을 올린 A씨는 "AI에 '한국 20대 남녀의 모습' 키워드를 넣으니 이런 그림이 나왔다"며 "이게 현실이다"라고 주장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AI가 그렸다고 알려진 20대 남녀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해당 그림에서 남성들은 경직된 표정으로 군복과 총을 들고 훈련을 대기하고 있는 모습이다. 반면 여성들은 크게 웃음 지으며 카페에서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고 있다.

또 다른 그림에서도 우측에 있는 남성들은 눈 내리는 날씨에 군복을 입고 천막에 앉아 추위를 피하고 있다. 하지만 여성들은 둘러앉아 행복한 표정으로 커피를 마시며 즐겁게 담소를 나누고 있다.

해당 그림을 두고 일부 누리꾼은 "너무 충격적인 사진이다. 하지만 이것이 현실이다"고 평가를 한 반면 남녀 갈등을 부추길 목적으로 그려진 그림이라는 의혹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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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누리꾼은 "의도적으로 프롬프트(명령어)를 넣고 작성해야지만 저렇게 구체적인 모습이 나온다. 생성만 AI가 했을 뿐, 너무 자극적이고 극단적인 표현이고 남녀간 혐오나 피해 의식에서 나온 그림 같다"며 경계하는 해석을 내놨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