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유방암 투병에 남친도 머리 깎고 와"

생활입력 :2024/01/16 10:35

온라인이슈팀

모델 출신 서정희(61)가 남자친구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한다.

지난 15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 말미에는 서정희가 출연하는 다음주 예고편이 공개됐다.

[서울=뉴시스] 지난 15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 말미에는 서정희가 출연하는 다음주 예고편이 공개됐다.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캡처) 2024.01.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정희가 자신의 집에 절친들을 초대한 가운데, 6살 연하의 남자친구 김태현도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김태현은 "(서정희를) 보자마자 반하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서정희가 쑥스러워하자 서정희의 딸 서동주가 "부끄러워하는 모습 보는 것 자체가 짜증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서정희는 김태현에게 마음을 열었던 계기를 털어놨다. 서정희는 유방암 투병으로 인해 "(수술 후) 가슴이 없어지고 머리가 한 움큼씩 빠졌다"고 했다. "김대표님이 혼자서 머리를 깎고 자기가 머리를 깎아주겠다더라. 그때 내 마음이 확 열렸다. 너무 감사했다"고 밝혀 감동을 자아냈다.

서정희는 2022년 4월 유방암 수술을 받았다. 당시 항암 치료로 삭발까지 감행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서정희·김태현 커플의 러브 스토리는 오는 22일 오후 8시 10분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서정희는 1982년 개그맨 서세원과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뒀으나 2015년 이혼했다. 서세원은 지난해 4월 캄보디아의 한 병원에서 향년 67세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해 11월 스포츠조선은 "서정희가 연하의 건축가와 재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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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는 지난 8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제 남자친구를 소개한다. 많은 분들이 격려해 주시고 축하해 주셨다. 너무 많이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유방암으로 투병 중 힘든 시간에 옆에서 큰 힘이 되어줬다. 병원도 함께 다니며 더 가까워졌다. 나와 믿음의 동역자이기도 하다"며 남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