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선우은숙이 최근 6세 연하 건축가와의 열애를 공개한 서정희를 부러워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서정희가 최초로 남자 친구 김태현과 동반 출연했다.
이날 선우은숙은 서정희·김태현 커플의 모습을 보며 "어휴 좋겠다", "서정희씨 남자 친구분을 보니까 인상이 너무 좋은데 부럽기도 하다" 등 발언을 이어갔다.
또 김태현이 서정희의 의자를 빼주는 등 다정한 면모에 선우은숙은 "저런 건 진짜 배워야겠다. 유영재와 비교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서정희가 김태현과 잘 맞는 부분을 설명하며 칭찬을 계속하자, 선우은숙은 "공감대가 같이 형성되는 사람과 일을 하다 보니 능률이 오르는데 우리는 (공감대가) 전혀 다른 사람이 산다"고 말했다.
선우은숙은 "우리는 내가 커튼을 다시 설치하려고 해도 모른다. 방을 꾸며주고 바꿔도 전혀 모르는 편이다. 달라진 거 없냐고 하면 '뭐가 달라졌는데?' 이런다. 전혀 다른 사람"이라며 씁쓸해했다.
함익병은 "아나운서, 디제이를 만나놓고 인테리어를 왜 바라냐"고 핀잔을 줬다. 이를 듣던 전성애도 "그렇게 좋은 사람 만나서 4살이나 어리지 않냐. 맨날 사랑한다고 속삭이면 됐지. 뭘 더 바라냐. 몰라도 괜찮다"고 꼬집었다.
선우은숙은 "(서정희, 김태현은) 6살 차이다. 근데 몰라도 너무 모른다"고 토로했다.
서정희는 "저는 모르는 사람이랑도 살아보고 아는 사람이랑도 살아보니 아는 게 좋더라"면서 선우은숙을 놀려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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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은숙은 "유영재가 나한테 손 편지 써줬는데 알고 보니 유명한 노래 가사였다. 가슴이 절절해서 날 이렇게나 생각하는 줄 알았는데 유명한 노래 가사였다"며 황당했던 일화를 덧붙였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