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여친 한마디에 상처, 바로 잠수 이별…비혼은 아냐"

생활입력 :2024/01/10 21:04

온라인이슈팀

MBC 김대호 아나운서(39)가 또다시 전 여자 친구를 회상하며 헤어진 이유를 고백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재밌는 거 올라온다'의 콘텐츠 '아침먹고가'에는 김대호가 출연했다. 이날 김대호는 '결혼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비혼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재밌는 거 올라온다' 갈무리)
('재밌는 거 올라온다' 갈무리)

장성규가 "결혼에 앞서서 네가 (방송에서) 전 여자 친구를 잊지 못했다고 하지 않았냐. 어제도 술 많이 마시고 잤던데 그럴 때 전 여자 친구한테 연락하냐"고 질문했다.

이에 김대호는 "전혀 연락도 안 된다. 차단당한 건 아니다. 마지막으로 헤어진 여자 친구는 내가 잠수를 타서 헤어졌다"고 밝혔다. 이를 듣던 제작진들은 '헉'하며 깜짝 놀랐다.

김대호는 "(이 얘기를 들으면) 다들 '저 XX 쓰레기네' 이런 반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시 화가 많이 났다. 말 한마디 때문이었다. 유독 그날 좀 모진 말을 했다. 말 표현을 밉게 했다"고 여자 친구의 발언에 잠수 이별을 택했다고 해명했다.

장성규는 "20대 후반~30대 초반이었으면 그런 말이 밉게 안 들렸을 수도 있는데 우리가 지금 너무 많이 알고 선이 많이 높아진 거다. 조금만 여길 넘으면 '이 사람 안 봐야겠다'며 깨는 순간이 너무 빨리 온다. 나이 먹을수록 결혼하기 진짜 어렵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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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대호는 지난해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여자 친구에게 집착해 본 경험이 있다. '헤어지자'고 통보받았는데 미련이 남아서 계속 연락했다. 여자 친구는 엄청 단호했다"고 전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