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유재석에 실수 고백..."나경은 선배 물건 휴지통에 버렸다"

생활입력 :2024/01/10 16:38

온라인이슈팀

김대호가 유재석에게 아나운서 선배 나경은과의 일화를 언급했다.

10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김대호가 출연 영상이 업로드됐다.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갈무리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갈무리

이날 유재석은 김대호에게 "신입 시절에 선배 물건을 버린 적이 있냐"고 물었다.

김대호는 "여의도에서 상암 사옥으로 이사할 때였다. 정신이 없을 때 였다. 당시 막내 사원이었다. 선배들도 본인 물건을 챙기지만, 막내들이 전체적인 물건을 확인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제가 봤을 때 별 쓸모 없어 보이는 물건을 휴지통에 버린 적이 있다"며 "자세를 교정해주는 등받이 의자였다. 물건을 다 치우고 휑한 사무실에 그거 하나 있길래 버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나중에 선배들 한쪽에서 뭘 찾더라. '어딨지? 어딨지?'하는데 나경은 선배였다. 말투가 '어디 있어'이러지 않으신다. '어딨더라? 어딨지?' 이러시는데 느낌이 쎄했다. 자꾸 의자 주변을 맴도시더라, 순간 '아차, 내가 버린 그거구나' 싶었다"고 떠올렸다.

관련기사

김대호는 "그때 당시 같은 층에 환경미화 해주시는 선생님들 휴게소가 바로 옆에 있었다. 모아서 버리니까 아직 있을 수도 있겠다 싶어서 찾으러 간적이 있다"고 일화를 전해 유재석의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