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소중함 잊어 미안" 쌈디에게 사과, 이유는?

생활입력 :2024/01/08 10:36

온라인이슈팀

기안84가 방송수상 소감에서 제외시켜 버린(?) 쌈디에게 진심을 담아 사과했다.

7일 방송된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3'에서는 멤버들이 '2023 MBC 방송연예대상' 7관왕을 축하했다.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3' 방송 화면 갈무리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3' 방송 화면 갈무리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3' 방송 화면 갈무리

먼저 연말 대상 수상자 기안84는 "축하 인사를 너무 많이 받았다"며 "그것도 그렇고 여주에 플래카드가 7개가 걸렸다더라. 여주시장님이 오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기안84는 "중요한 게 플래카드를 보름 동안밖에 못 건단다고 하더라. 1월 20일까지밖에 못 거니 볼 거면 그 안에 가야한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어 기안84는 수상소감에서 미처 말하지 못한 아쉬운 점은 없냐는 장도연의 물음에 "같이 하고 있는 멤버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너무 짧게 했고, 심지어 한 명을 빼먹었다"고 답했다.

기안84는 대상 수상 소감을 말하며 당시 함께 자리하고 있던 이시언, 빠니보틀, 장도연 등과 함께 있던 멤버 쌈디의 이름을 수상 소감에서 제외(?)했다.

계속해서 말없이 서운한 표정을 짓고 있던 쌈디는 "죄송한데 오늘 저한테 말 시키지 말아달라"고 밝혔고, 이에 기안84는 "미안하다고 다음날 문자를 몇 개를 보냈는데 답이 안 오더라"고 토로했다. 기안 84는 "깨진 하트와 차가운 단답만 하더라"라고 부연하자, 빠니보틀은 "두 명 언급 안 했으면 모르는데 딱 한 명만 안 했다"며 다시 한번 이를 콕 집었다.

이에 장도연은 "기안84에게 쌈디란?"이란 질문을 건넸자. 기안84는 쌈디의 손을 잡으며 "여보, 부인, 처"라며 "오래된 처다. 너무 당연했다. 감사한 걸 그걸 까먹었다"고 미안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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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미안하다. 여보"라고 사과하자 쌈디는 "뭐 이렇게 얘기하니 마음이 다 풀렸다. 더 이상 기안84를 괴롭히지 않겠다"며 마음을 받아들여 웃음을 안겼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