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닉스파크 곤돌라 30분 넘게 멈춰…64명 갇혀

생활입력 :2024/01/07 21:01

온라인이슈팀

7일 오전 한 때 강원 평창군의 한 스키장 곤돌라가 갑자기 멈춰 60명이 넘는 승객들이 공중에 고립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9분쯤 '휘닉스파크 스키장 곤돌라가 30분 째 멈춰 있다'는 신고가 소방에 접수됐다. 소방이 확인결과, 시설의 리프트 최고 높이는 20~25m로 추산됐고, 당시 64명(남자 38명, 여자 26명)의 탑승객이 구조를 기다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7일 오전 한 때 강원 평창군의 한 스키장 곤돌라가 갑자기 멈춰 60명이 넘는 승객들이 공중에 고립됐다 구조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 소방본부 제공) 2024.1.7/뉴스1

소방은 신고접수 6분 만에 현장에 구조대가 도착했으나, 자체 구조가 이뤄진 것을 확인됐다.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곤돌라는 소방 신고 접수 14분 뒤인 오전 10시53분쯤 다시 정상 가동됐다.

관련기사

소방은 이날 오전 10시15분쯤 해당 시설의 곤돌라가 정상부 탑승장에서 밀린 캐빈 등으로 운행을 멈추게 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