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이 갑진년 새해를 맞아 필수의료을 선도하는 국가중앙병원으로 소임을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병원장은 신년사에서 “서울대학교병원이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책무를 다해 필수의료 정상화와 지역별 의료서비스 불균형 해결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새해부터 어린이병원 병동 리모델링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중증·희귀난치 환아를 위한 효과적인 치료 환경을 만들고 병실 내 감염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등 보다 쾌적한 병실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병원 내 여러 수요를 파악해 직종별·직급별 공동 참여가 가능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등을 시행하겠다”라며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에도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와함께 “첨단바이오·인공지능(AI) 등 미래의료 핵심 분야를 선도코자 세계적인 교육·연구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이를 통해 젊고 역량 있는 의사과학자를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선언했다.
아울러 “ESG 경영 도입에 따라 단계별 실천 계획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라며 “전 직원이 서로 존중하고, 소통하고 협력하여 환자들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문화가 정착되도록 다양성, 형평성 그리고 포용성을 경영원칙으로 삼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