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6기 상철이 고(故) 이선균을 추모한 같은 기수 영숙을 저격했다.
상철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는 솔로 16기 영숙도 故 이선균 추모…국화꽃 사진 업로드'라는 제목의 기사를 캡처한 뒤 "그가 그를 추모할 자격이 있는가"라고 되물었다.
이와 함께 직접 써 내려간 메모를 공개했다. 상철은 "내가 하는 말이라는 것, 행동의 책임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본다. 방송 출연 이후 많은 사람이 알아보는 '내'가 된 후 나라는 사람이 하는 말과 행동에 실리는 책임과 그 파장력이 방송 전의 나였을 때와 많이 달라졌기에 그 책임에 대한 생각이 많아진다"고 말했다.
이어 "쉽게 뱉은 말 한마디에 누군가는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받고 쉽게 한 행동에 누군가는 세상을 등 질 수 있다. 내가 하는 말과 행동과 남이 내게 하는 말과 행동 그것에 대한 책임은 스스로 져야 한다. 하지만 그것으로 인한 협박과 조롱, 폭로와 질타를 겪으며 그게 그가 반드시 지어야 할 책임이었는지 생각해 본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사람은 누구나 크고 작은 실수와 잘못을 하며 살아간다. 그것을 가지고 협박하고 폭로하고 그를 조롱받고 비난받게 하는 것은 대상이 목숨을 잃어야만 위로받을 수 있는 것인가. 나를 벼랑 끝으로 내몬 이가 목숨으로 책임을 다 한 그를 추모한다. 그 벼랑 끝에서 나 또한 벼랑 아래로 추락해 세상을 등졌어야 그때야 무엇이 잘못됐는지 알게 될까. 내가 죽지 않았기에 다르다고 생각하는 걸까"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11월 영숙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상철과 나눈 사적인 대화를 공개했다. 메시지에는 상철과 다른 여성이 나눈 메시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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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상철은 영숙의 주장에 대해 직접 반박에 나서며 서울 강남경찰서에 영숙을 비롯해 영철, '돌싱글즈' 출연자 변혜진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