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세영이 드라마 속 키스신 노하우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일일칠' 콘텐츠 '덱스의 냉터뷰'에는 이세영이 올해 마지막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덱스가 "썸 탈 때 키스 가능하냐, 불가능하냐"고 묻자, 이세영은 "가능하다. 지금 키스를 하고 싶어, 근데 아직 사귀기로 안 했으면 어떡하냐"고 되물었다.
이에 덱스는 "그럼 빨리 말해야 한다. '지금 사귀자, 오케이?'"라면서도 "난 유교보이라서 (썸 탈 때 키스)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스킨십 없이 말만 하기' vs '말없이 스킨십만 하기' 밸런스 게임에 이세영은 "말없이 스킨십하기가 좋다. 작은 스킨십도 사람을 긴장하고 행복하게 만든다. 난 포옹보다 손깍지에 더 설렌다"고 했다.
또 두 사람은 키스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세영은 "키스신 정말 많이 했다. 키스신을 앞두고 양치해야 한다. 양치하고 가글도 하는 배우도 있다"며 "내가 촬영하다가 배고프면 라면을 먹다가 상대 배우에게도 한 입 먹인다. 이제 같은 음식을 먹었으니까 키스해도 괜찮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애드리브로 뽀뽀도 많이 한다. 5시간 키스신 찍으면 민트 같은 걸 먹는다"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덱스가 "정말 키스를 하냐"고 묻자, 이세영은 "그런 거를 명확하게 물어보지 않으면 나도, 상대 배우도 이상할 거 아니냐. 실례고, 민망하다"고 답했다. 동시에 "요즘 카메라는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고 입술을 집요하게 따라다닌다"며 키스하는 척 연출할 수 없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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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가 "한편으로 걱정되는 게 키스를 하는 거에 대한 감흥이 없어질 것 같다"고 하자 이세영은 "전혀.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 좋은 건 많이 할수록 좋은 거다"라고 강조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