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전현무가 대학 시절 구여친과의 데이트를 회상했다.
28일 오후 9시45분 방송되는 KBS 2TV '서치미'는 콘텐츠 크리에이터 나선욱의 데이트 상황극으로 꾸며진다.
이날 나선욱은 전현무가 준비한 무비트랩 속 여자친구와의 데이트에 나섰다. 데이트 중 여자친구가 배고프다며 사달라는 메뉴판에는 주먹밥 도시락이 50만원, 햄버거가 40만원이었다. 초고가 메뉴판에 MC 손동표는 "이거 신나게 먹었다가 눈 뜨고 코 베이는 것 아니냐"며 경악했다.
이 가운데 가격표를 잘못 이해한 나선욱은 메뉴를 주문했고 130만원을 출금당한 뒤 충격에 빠졌다. 나선욱이 비싼 메뉴에 불평하자 여자친구는 "아깝느냐"며 서운해했고 나선욱은 여자친구를 급히 달랬다.
이를 본 전현무는 과거 대학 시절 여자친구와의 데이트를 떠올렸다. 전현무는 "대학생 때 고급 레스토랑에 갔다. 근데 일주일 치 데이트 비용이 한 번에 나가게 생겼었다"며 "그래서 종업원에게 '자리가 없다고요?', '왜 없어요?'만 반복하다 돌아 나왔다"고 아찔했던 순간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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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MC 이은지가 "그 사람 무서웠겠다"며 당시의 종업원을 걱정하자 전현무는 "내가 진짜 연기를 잘했다. 진짜 돈이 없을 때여서 식은땀이 등줄기에 쫙 흘렀다"고 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