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 눈 예보…서울시 비상근무

24일 오전 3시부터 1~3㎝ 눈…인력·제설장비 투입

생활입력 :2023/12/23 17:55

온라인이슈팀

서울시가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새벽부터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이날 오전 3시부터 1~3㎝ 가량의 눈이 예보된 데 따른 대응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23일 오후 10시부터 제설 비상근무 1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시·자치구·유관기관 인력 4635명과 제설장비 1168대를 투입해 강설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284에서 개최된 크리스마스 마켓 '비밀의 성탄역'에서 시민들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2023.12.22/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또 서해지역 강설 이동 경로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통해 강설 징후를 사전에 포착하고, 서울에 눈이 내리기 전 제설제를 살포할 예정이다.

영하권 추위와 함께 눈이 내리면서 주요 간선도로와 주택가 골목길 등에서는 결빙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이에 서울시는 '내 집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동참을 부탁하며 차량운행 시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 보행자 낙상 사고 등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관련기사

서울시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많은 시민이 외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민 불편이 없도록 제설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