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연휴 첫날도 '-17도' 냉동고 추위…제주 눈

생활입력 :2023/12/23 07:36

온라인이슈팀

성탄절 연휴 첫날이자 토요일인 23일에도 이른바 '냉동고 추위'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7도까지 뚝 떨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 기온이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북부, 경북북부내륙은 -15도 내외로 매우 추울 것으로 예보했다.

22일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찾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줄지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2023.12.2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한파특보가 발효됐다.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은 -10도 내외, 그 밖의 지역은 -10~-5도로 예상된다. 여기에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강추위는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겠고, 내일 낮부터 차차 기온이 오르겠으나, 평년(최저 기온 -8~2도, 최고 기온 3~10도)보다는 낮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17~-4도, 낮 최고 기온은 -3~5도가 되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1도 △춘천 -16도 △강릉 -8도 △대전 -12도 △대구 -8도 △전주 -9도 △광주 -7도 △부산 -5도 △제주 2도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춘천 -1도 △강릉 3도 △대전 0도 △대구 2도 △전주 1도 △광주 2도 △부산 4도 △제주 6도다.

이날 새벽까지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에는 아침까지 눈이 쏟아지겠다.

예상 적설량은 △충남서해안 1㎝ 미만 △전북서해안, 전남서해안 1~3㎝ △제주도산지 2~7㎝ △제주도서부·중산간 1~5㎝ △제주도해안 1~3㎝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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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