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자가수리 프로그램 대상 기기를 늘려 자체 수리 용이성을 높여 나간다. 폴더블폰 이용자들도 삼성전자 매장이나 전문 수리 업체의 온라인 사이트에서 필요한 부품과 수리 도구를 구입해 제품을 직접 수리할 수 있게 됐다.
19일(현지시간) 삼성전자 미국 뉴스룸에 따르면 갤럭시Z플립5·Z폴드5 등 폴더블폰 기기를 자가수리 가능 기기 목록에 추가했다.
연내 갤럭시S23 시리즈, 갤럭시탭S9 시리즈, 갤럭시북2 프로 시리즈 등 자가 수리가 가능한 대상 기기 품목을 늘린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미국에서 처음으로 자가수리 프로그램을 시작한 후, 올해 국내와 유럽 등으로 서비스를 확장했다. 유럽의 경우 9개국에서 덴마크, 그리스, 헝가리, 포르투갈을 포함한 30개 국가로 확대한다.
관련기사
- 삼성전자, 갤럭시 '자가 수리' 유럽 9개국으로 확대2023.06.21
- 국내서도 갤럭시 폰·노트북 '셀프 수리' 가능해진다2023.05.30
- "비밀번호 없는 세상이 온다"...삼성 갤럭시 '패스키' 도입2023.12.19
- 친환경 스마트폰 1위는 삼성도 애플도 아닌 이곳2023.09.28
스마트폰은 디스플레이, 후면 커버, 충전 포트, 스피커 등 부품이 자가 수리 대상이다. 노트북은 디스플레이, 터치패드와 지문 인식 전원 버튼 등 총 7개 부품이 대상이다.
이용자는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부품 별 수리 매뉴얼과 동영상을 보고 수리할 수 있다. '자가 수리 도우미 앱'을 통해 교체 부품 기능 최적화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