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 이용자들이 비밀번호를 일일이 외울 필요 없이 안전하게 여러 기기 간에 자동으로 로그인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패스키' 기능을 도입한다.
삼성전자는 운영체제(OS) '원 UI 6' 업데이트를 통해 모바일 보안 플랫폼 ‘삼성 녹스 매트릭스’와 ‘삼성 패스’에서 패스키 기능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패스키는 웹사이트와 앱의 인증에 필요한 계정과 비밀번호를 지문, 얼굴인식 등 생체인증으로 대신하는 디지털 자격 증명이다. FIDO(Fast Identity Online)의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하는 패스키는 다양한 웹사이트 및 앱에 로그인하는 새로운 개념의 방식을 통해 기존의 비밀번호를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체할 수 있다.
패스키를 사용하면 사용자는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할 필요가 없다. 패스키는 비밀번호 대신 생체인증을 통해 로그인할 수 있기 때문에 지문으로 휴대폰 잠금을 해제하는 것만큼이나 빠르고 간편하게 웹사이트와 앱에 로그인 할 수 있다.
패스키를 한번 등록해 두면 사용자가 기변을 했을 때도 아무런 불편없이 원래 사용하던 기기에서사용하는 것처럼 쓸 수 있다. 기기를 변경해도 패스키가 새 기기로 함께 이동하기 때문에 모든 비밀번호를 재설정하거나 매번 ‘비밀번호 찾기’를 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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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키는 사용자가 등록한 웹사이트와 앱에서만 작동하며, 비밀번호를 훔치려는 피싱 공격으로부터 사용자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저장된 패스키를 ‘삼성 녹스 매트릭스’를 통해 사용자의 여러 기기 간 안전하게 동기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패스키의 보안을 한층 더 발전시켰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다양하고 혁신적 방식으로 사용자를 안전하게 보호해 더욱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