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 이용자들이 비밀번호를 일일이 외울 필요 없이 안전하게 여러 기기 간에 자동으로 로그인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패스키' 기능을 도입한다.
삼성전자는 운영체제(OS) '원 UI 6' 업데이트를 통해 모바일 보안 플랫폼 ‘삼성 녹스 매트릭스’와 ‘삼성 패스’에서 패스키 기능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https://image.zdnet.co.kr/2023/12/19/0f6c79476eafa76716446965ddf317fc.jpg)
패스키는 웹사이트와 앱의 인증에 필요한 계정과 비밀번호를 지문, 얼굴인식 등 생체인증으로 대신하는 디지털 자격 증명이다. FIDO(Fast Identity Online)의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하는 패스키는 다양한 웹사이트 및 앱에 로그인하는 새로운 개념의 방식을 통해 기존의 비밀번호를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체할 수 있다.
패스키를 사용하면 사용자는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할 필요가 없다. 패스키는 비밀번호 대신 생체인증을 통해 로그인할 수 있기 때문에 지문으로 휴대폰 잠금을 해제하는 것만큼이나 빠르고 간편하게 웹사이트와 앱에 로그인 할 수 있다.
패스키를 한번 등록해 두면 사용자가 기변을 했을 때도 아무런 불편없이 원래 사용하던 기기에서사용하는 것처럼 쓸 수 있다. 기기를 변경해도 패스키가 새 기기로 함께 이동하기 때문에 모든 비밀번호를 재설정하거나 매번 ‘비밀번호 찾기’를 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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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키는 사용자가 등록한 웹사이트와 앱에서만 작동하며, 비밀번호를 훔치려는 피싱 공격으로부터 사용자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저장된 패스키를 ‘삼성 녹스 매트릭스’를 통해 사용자의 여러 기기 간 안전하게 동기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패스키의 보안을 한층 더 발전시켰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다양하고 혁신적 방식으로 사용자를 안전하게 보호해 더욱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