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ES 2024서 'AI로 일상 속 똑똑한 초연결 경험' 발표

한종희 부회장 연사로 발표...프레스 콘퍼런스 초대장 발송

홈&모바일입력 :2023/12/07 08:24    수정: 2023/12/07 08:28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가전 전시회 'CES 2024' 개막 하루 전인 내년 1월 8일 오후 2시(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지시간)에 프레스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한국시간으로는 1월 9일 오전 7시에 진행된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DX 부문장)이 대표 연사로 나서는 이 행사에서는 'AI for All: Connectivity in the Age of AI(모두를 위한 AI: 일상 속 똑똑한 초연결 경험)'라는 주제 하에 삼성전자의 AI 전략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프레스 콘퍼런스는 삼성전자 뉴스룸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3 개막을 하루 앞둔 1월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열린 삼성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삼성전자 DX부문장 한종희 부회장이 오프닝 스피치를 하고 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삼성전자는 AI 기능을 가전과 디바이스 등에 적용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삼성 AI 포럼 2023'과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코리아 2023'에서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모델 '삼성 가우스'를 최초로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삼성 가우스'를 활용해 회사 내 업무 혁신을 추진하고 향후 다양한 제품에 적용할 계획이다.

또 삼성전자는 지난달 특허청에 스마트폰과 가전을 전부 포함한 'AI Hub'(인공지능 허브) 상표권을 출원했다. 해당 상표권은 가정용 세탁기, 식기세척기, 진공청소기, 컴퓨터, TV, 냉장고 등 삼성전자에서 다루는 모든 전자제품과 함께 '초연결'을 실현하기 위한 뜻을 담았다. 아울러 여러 가전제품을 네트워크에 연결하기 위해 컴퓨터 소프트웨어도 지정 상품에 함께 등록했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에 공개하는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에 '온디바이스 AI'를 탑재한다는 계획도 공식화했다. 온디바이스는 멀리 떨어진 클라우드 서버를 거치지 않고 스마트기기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해 연산한 후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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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4에는 온디바이스 AI 기능 중에서 '실시간 통역 통화' 기능이 탑재될 예정이다. 갤럭시 AI가 탑재된 폰을 사용하는 사용자가 평소와 다름없이 자신의 언어로 편안하게 이야기하면 상대방이 갤럭시 AI폰을 사용하지 않아도 갤럭시 AI가 실시간으로 상대방의 언어로 통역해 전달해 준다.

한편, 'CES 2024'는 내년 1월 9일부터 1월 12일(미국시간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삼성전자는 'CES 2024'에서 최고혁신상 3개를 포함해 총 28개의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 CES 2024 초대장(사진=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