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지파이브가 여러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꾸려 신규법인 가칭 스테이지엑스를 설립하고, 28GHz 신규사업자 전국단위 주파수 할당 신청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신규법인 스테이지엑스는 주파수 할당 신청을 통해 가계통신비 절감, 5G 28GHz 기반 혁신 생태계 구축 목표를 세웠다.
구체적으로 스테이지엑스는 신규 사업자로서 국내 통신시장 경쟁 활성화를 노려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와 국민 편익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단말기 구입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저가 단말 자체 라인업 확대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폭스콘 내 모바일 디바이스 제조관련 계열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스테이지엑스는 향후 3년간 총 90개의 핫스팟에 6천여개 이상의 무선기지국을 구축, B2B와 B2C 모두를 대상으로 ‘Real 5G 혁신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28GHz 대역이 가진 주파수 특성을 고려해 대학교, 병원, 경기장, 공연장, 공항 등의 유형별 선도기업 단체와의 구축을 우선으로 하며, 충분한 실증 후 확산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실증기간 내 해당 주파수 대역 혁신 서비스 모델 발굴과 상용화를 통해 성공사례를 창출하고, 국내 5G 28GHz 생태계를 활성화한다는 복안이다.
컨소시엄도 각 분야를 리딩하고 있는 IT기반 기업들과 함께 하며 탄탄하게 구성했다. 간편통신플랫폼 ‘핀다이렉트’를 통해 MVNO와 로밍 서비스를 선보여 왔으며, 세그먼트향 스마트폰 및 태블릿 사업을 통해 디바이스에 대한 경험을 축적해온 스테이지파이브를 주축으로, 실제 사업 수행을 위한 각 분야별 선도기업과 단체, 자금력을 갖춘 재무적 투자자인 신한투자증권도 함께 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2021년 9월 스테이지파이브의 투자자로 합류하고, 포괄적 동반성장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지속적으로 금융주관 및 자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스테이지엑스는 국내 최초의 연구중심 이공계 특수대학인 과학기술원(KAIST)의 ICT 연구센터와 함께 실증과정을 거친다. 해외 유수의 대학-통신사 리빙랩 모델에서 착안해 KAIST 내 국내 최초 28GHz 대역이 적용된 리빙랩을 구축하고 이를 KAIST 내 연구개발 환경에 적용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아갈 예정이다.
연세의료원과도 함께 Real 5G 혁신 서비스 환경을 구현한다. 연세의료원은 실증을 통해 5G 기반의 의료 IoT 기기, 의료 영상, 로봇 등 다양한 혁신 서비스 구현과 진료, 물류, AI 활용의 융합 서비스 확산으로 디지털 기반 스마트병원의 대전환기를 맞이할 예정이다.
스테이지엑스는 국내 주요 경기장 및 공연장과도 협업go K-콘텐츠에 적합한 통신사업모델을 개발 및 제공할 계획 중에 있다. 해당 공간이 단순 관람을 위한 공간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를 즐기며 차별적 관람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5G 28GHz 대역을 통해 AR, VR 콘텐츠에 최적화된 통신환경을 구현하고 B2C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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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공항 내 5G 28GHz 기반 서비스로 빠른 통신속도를 체감케 하고 이에 기반한 서비스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풀MVNO사업을 위해 코어망 구축에 대한 기술적 검토와 사업적 준비를 마친 바 있다”며 “코어망은 전국단위 통신 서비스를 위한 MNO와 로밍 협력 시 필수적인 설비이므로. 향후 스테이지엑스가 주파수를 할당받게 되면 그대로 적용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