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성국이 24세 연하 아내의 난산 위험에 눈물을 보였다.
18일 방송된 TV조선 예능물 '조선의 사랑꾼2'에서는 최성국 부부의 첫 아들 출산 과정이 그려졌다.
최성국은 출산 2주 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50대에 초보 아빠가 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고 털어놨다. "어제 아내가 엄청 울었다. 제대혈 보관 기간을 40년으로 하겠다고 했다"며 "아내가 왜 그랬냐고 하더라. 40년 뒤 내가 어떻게 될지 모르니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은 다 해주고 싶다"고 했다.
최성국은 출산예정일이 돼 진통을 시작한 아내를 보고 잔뜩 긴장했다. 주치의는 "아기가 자세를 하늘을 보고 있다. 계속 이 자세면 난산이 될 수도 있다"며 "자세를 봤을 때 수술할 가능성이 60~70%"라고 했다. 이에 최성국은 "결정을 빨리 내리는 게 고통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라고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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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자리를 비운 최성국은 눈물을 쏟았다. "아내와 같이 있으면 힘든 내색을 못한다. 걱정되고 미안하다"며 "그렇지만 걱정과 두려움을 표현한 적이 없다. 잠깐 아내와 떨어져 있으면 감정이 자꾸 나온다"고 털어놨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