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에 대한 가상자산 시장 기대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ETF 출시 신청서를 제출한 금융사가 광고를 송출하기 시작하면서 비트코인 시세도 소폭 상승했다.
코인데스크, 블록웍스 등 블록체인 매체에 따르면 가상자산 운용사인 비트와이즈는 18일(현지시간) SNS인 X에 광고를 송출했다.
해당 광고는 "요즘 흥미로운 것은 바로 비트코인"이라며 "비트와이즈를 찾아봐라"는 언급으로 끝난다.
비트와이즈는 블랙록, 피델리티, 발키리, 그레이스케일 등과 함께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신청한 회사다. 회사는 이번 광고가 SNS 외 CNBC와 블룸버그,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 등에 송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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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업계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되면 다른 업체들도 본격적으로 마케팅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제출된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신청서 중 최종 승인 기한이 가장 빠른 것이 내년 1월10일로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비트와이즈의 경우 신청서 최종 승인 기한이 내년 3월14일이다.
비트와이즈의 비트코인 현물 ETF 광고 송출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동안 약 3% 오른 4만2천 달러 대로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