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검은사막 칼페온 연회에서 '아침의 나라: 서울' 공개

신규 클래스 스칼라도 함께 공개...게임 내 편의성 개선 예고

디지털경제입력 :2023/12/16 18:05

펄어비스는 16일 경기도 광명에 위치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검은사막 이용자와 250명이 함께 오프라인 이벤트 '칼페온 연회'를 진행했다.

기존 진행된 이용자 간담회에서는 만들어진 것을 소개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면 이번 '칼페온 연회'는 과거를 돌아보며 향후 방향성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으로 구성돼 눈길을 끌었다.

2024년 업데이트 방향성 소개에 나선 김재희 총괄 디렉터는 성장동기, 플레이 목표, 간소화 등 세 가지 키워드를 내세워 검은사막의 향후 개선방향을 설명했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에 순간이동을 추가해 마그누스 이동을 간소화 하고, 검은사당 이동 간소화, 사막과 대양에서 핑 확인 기능, 환상마 기본 지급 등을 통해 게임 내 이동 편의성을 강화했다.

또한 아이템을 간소화 해 블랙스톤 통합, 생상물 정리, 재배용 씨앗 간소화, 생활 수정과 의뢰용 아이템 정리, 낮은 등급 생활장비와 탑승물 장비 삭제, 개령석 정리 등을 진행한다.

여기에 더해 각 사냥터에 존재하는 적정 공격력을 제거하고 울루키타 등 사냥터에 새로운 기믹을 더해 게임 플레이에 깊이를 더한다.

길드 시스템에도 개편이 이뤄진다. 검은사막에는 길드원간 유대감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길드 등급, 신규 길드원 육성 시스템이 더해지며, 연혁 시스템, 길드 임무 개선, 길드 레이드도 강화된다.

아울러 성주 길드 전용 탑승물인 용을 첫 공개해 현장을 찾은 이용자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게임 내 메인 의뢰인 세렌디아 의뢰 리마스터 진행 계획도 공개됐다. 김재희 디렉터는 세렌디아 지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컷신과 일러스트를 적용한다. 그 첫 번째 행보로 검은사막 첫 월드 우두머리인 '크자카'에 얽힌 이야기를 컷신으로 선보인다.

더불어 크론석을 사용한 장비 강화에서 실패할 경우 스택을 획득할 수 있도록 해 강화를 실패하더라도 다음 강화 성공률을 높이고 시즌 서버 개선 및 성장지원 강화 소식, 생활레벨의 가문 통합 등 소식을 전한 것도 눈길을 끌었다.

여러 소식이 전해지는 가운데 가장 큰 관심을 받은 것은 신규 클래스 '스칼라'와 올해 게임에 추가돼 큰 호응을 얻은 아침의나라 콘텐츠를 더욱 확장한 '아침의나라: 서울' 업데이트 계획이었다.

오는 20일 추가되는 신규 클래스 스칼라는 검은사막에 추가되는 27번째 신규 클래스로 망치에 중력의 힘을 적용해 강력한 스킬을 사용한다. 또한 기존 클래스와 달리 각성이 아닌 개방 시스템을 활용해 새로운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침의나라: 서울은 경복궁, 한양 육조거리, 경회루 등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콘텐츠로 서울을 배경으로 하는 새로운 이야기를 이용자에게 전하며 기존 검은사당과 달리 길드 기반 전투가 진행된다.

또한 우리나라 고유의 콘셉트를 담은 신규 우두머리 8종이 더해진다.

펄어비스는 아침의나라: 서울 업데이트와 함께 또 하나의 신규 클래스 '검사'(가칭)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오는 검은사막 콘솔 버전에 오는 2024년 차세대 업데이트를 적용하고 오는 17일부터 북미 지역에 중부 서버를 오픈한다는 소식을 전해 글로벌 이용자 눈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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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희 총괄 디렉터는 "검은사막은 지난 9년간 매일 같이 만들고 고치고 다시 만드는 작업을 반복하며 쉼없이 달려왔다. 앞으로 가야할 방향이 맞는지 이용자와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걸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칼페온' 연회에서는 다양한 현장 이벤트, 경품 추첨, 이용자들과 함께 하는 만찬 등의 부대행사가 진행돼 현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