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엄마' 육예슬이 아버지에게 버림받게 된 사연을 전한다.
13일 오후 10시20분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 21회에서는 청소년 엄마 육예슬의 파란만장한 인생사와 아이를 낳기까지의 사연이 그려진다.
이날 재연드라마에서 육예슬은 "어린 나이에 부모님이 이혼하신 후 엄마와 단둘이 행복하게 살고 있다가, 중학교 3학년 때 고모를 만나 아버지가 폐인처럼 살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면서 "고민 끝에 엄마를 떠나 아버지와 살게 됐다"고 밝힌다.
그러나 육예슬은 "나와 3년 동안 함께 살면서 기운을 차린 아버지는 여자친구가 생긴 후 급격히 달라진 태도를 보였다"며 "어느 순간부터 나를 짐처럼 취급하더니, 급기야 내가 잠시 집을 비운 사이에 나를 두고 이사를 가버렸다"고 털어놨다.
이후 엄마에게 돌아간 육예슬은 소개팅을 통해 한 남자를 만나게 됐고, 양가의 허락을 받아 동거를 시작했다. 갑작스럽게 자궁경부암 초기 진단을 받아 수술하게 됐다. 이후 기적처럼 아이가 찾아왔다는 소식에 출연진들은 "'고딩엄빠' 사상 최초로 임신을 축하해야 할 일"이라며 자신의 일처럼 기뻐한다.
제작진은 "아이를 낳은 후에도 자신을 버린 아버지에 관한 '트라우마'에 시달리던 육예슬이 '고딩엄빠4'에 출연을 결심하게 된 또 다른 고민을 전해 모두를 안타깝게 만든다. 출연진들의 현실적인 조언과 냉정한 쓴소리가 쏟아진 이날의 사연을 지켜봐 달라"고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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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의 게스트로는 가수 김수찬이 자리한다. 그는 "첫 출연 당시 교도소에 들어간 남편을 옥바라지하던 사연으로 인해 너무 답답해서 두 번째 출연을 망설였다"는 속내를 고백한다. 이와 함께 재연드라마를 시청하던 중, 첫 만남에서 사귀자는 남자의 대시에 "이 프로그램은 기승전결이 없어요?"라며 또 한 번 '멘붕'에 빠진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