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공개' 티아라 아름 "남편, 바람 피웠으면" 과거 발언 재조명

생활입력 :2023/12/11 16:34

온라인이슈팀

걸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29·본명 이아름)이 이혼 소송 중임을 밝히면서 새 연인과의 교제 사실을 알렸다. 이 가운데 아름이 과거 남편과 방송에 출연, 갈등을 빚었던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다.

아름은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새 연인과의 사진을 올리면서 "지속되는 고통에 (남편에게) 협의(이혼)까지 제안한 상태지만 그마저 미루고 있다. 저희는 앞으로 소송이 끝나는 대로 혼인신고하고 결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름 인스타그램 갈무리)
(결혼과 이혼 사이 갈무리)
(결혼과 이혼 사이 갈무리)

앞서 아름은 지난 2019년 10월 사업가 김영걸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아름과 김영걸은 지난해 tvN '결혼과 이혼 사이'에 출연해 다투는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당시 방송에서 아름은 "오빠와 대화가 평생 통하지 않을 것 같다"고 했고, 김영걸은 "벽이랑 대화하는 것 같다"면서 서로의 소통 방식을 답답해했다.

또 부부 상담 결과 충격적인 진단도 나왔다. 상담사는 "아름의 심리 상태가 심각하다. 극단적 선택 수치가 정신병원에 입원해 돌봐야 할 수준"이라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아름은 친구와 만나 남편 김영걸에 대한 분노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엄청 크게 잘못이라도 하면 가차 없이 끊어내기라도 하지. 조금씩 손톱으로 내 살을 파니까 난 아픈데 보이지 않는다. 그게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

이어 "차라리 나를 때리거나 나에게 욕을 하거나 바람을 피웠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한다. 그게 덜 힘들 것 같다. 그렇게 해주면 내가 정이라도 떼지. 나한테만 이러고 아들한텐 잘하니까 '애들 아빠니까' 하면서 자꾸 참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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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결혼 생활이 행복해지려면 나 자신이 행복해야 한다는 게 와닿는다. 아이가 크고 여유가 생길 때까지 기다리기엔 얼마나 내가 더 이걸 견뎌야 하는 거냐"고 하소연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