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새로운 생성형 인공지능(AI) ‘제미나이’를 발표하자 AI 특수가 더 일 것이란 기대로 AI 전문칩 생산 업체 AMD의 주가가 10% 가까이 폭등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AMD는 전거래일보다 9.89% 폭등한 128.37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구글의 새로운 AI 발표로 월가의 AI 특수가 더욱 강해질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전일 구글은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자체 AI 제미나이를 공개했다.
'알파고'를 개발한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제미나이는 MMLU(대규모 다중작업 언어 이해)에서 90%의 점수를 얻었다”며 “인간 전문가 점수인 89.8%를 넘은 첫 AI 모델”이라고 밝혔다.
MMLU는 다양한 전문 지식들을 전문가 수준으로 알고 있는지를 테스트하는 방식이다.
생성형 AI의 원조 오픈 AI의 최신 LLM인 챗GPT-4는 MMLU 테스트에서 86.4%의 정답률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미나이가 오픈 AI의 챗GPT 최신 버전보다 성능이 우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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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알파벳이 5% 이상 급등한 것은 물론 AMD 등 관련 업체의 주가도 일제히 랠리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