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AI '제미나이' 발표에 구글 주가 5% 이상 급등

생활입력 :2023/12/08 07:52

온라인이슈팀

구글이 새로운 생성형 인공지능(AI) ‘제미나이’를 발표하자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주가가 5% 이상 급등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알파벳은 전거래일보다 5.34% 급등한 138.45 달러를 기록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 일일 주가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이세돌 9단이 1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인공지능(AI)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AlphaGo)와의 5번기 제5국을 마치고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대표와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6.3.15/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전일 구글은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자체 AI 제미나이를 공개했다.

'알파고'를 개발한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제미나이는 MMLU(대규모 다중작업 언어 이해)에서 90%의 점수를 얻었다”며 “인간 전문가 점수인 89.8%를 넘은 첫 AI 모델”이라고 밝혔다.

MMLU는 다양한 전문 지식들을 전문가 수준으로 알고 있는지를 테스트하는 방식이다.

생성형 AI의 원조 오픈 AI의 최신 LLM인 챗GPT-4는 MMLU 테스트에서 86.4%의 정답률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미나이가 오픈 AI의 챗GPT 최신 버전보다 성능이 우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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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알파벳이 5% 이상 급등한 것은 물론 관련 업체의 주가도 일제히 랠리했다.

제공=뉴스1